최승규 인제군청공노조 위원장 새출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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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19 11:13본문
▲ 최승규 인제군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새로운 상급단체 현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최승규 인제군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15일 한국뉴스플러스와 가진 새출발 인터뷰에서 8년간 몸담았던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을 탈퇴하고 한국노총공무원연맹으로 상급단체를 변경하게 된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을 인터뷰 했다.
- 인제군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 단체였는데 공무원노동조합연맹으로 상급 단체를 변경하여 가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먼저 제가 8년 동안 몸 담았던 전 상급단체인 공노총(시군구연맹)을 1프로 비하하고 싶지는 않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노총공무원연맹이 우리 인제군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할 때 더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고, 더 밝은 미래를 조합원들과 함께 내다볼 수 있는 곳이기에 1년 6개월의 고민과 고민 끝에 운영위원들과, 대의원들을 설득해서 오늘 이곳 공무원연맹까지 오게됐다. 내일의 희망은 한국노총공무원연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공무원노동조합연맹에 가입한 각오와 포부는 무엇인가요?
△8년동안 위원장일을 하면서 나 보다는 조합원이 늘 우선이었습니다. 희생과 봉사가 없었다면 조합원들이 4번의 위원장직을 절대 안 시켰을 것입니다. 공무원연맹에서도 나 보다는 우리 연맹을 위해 마중물이 되어 공무원연맹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끌어 올리는게 작은 바램입니다.
포부는 인제군청노동조합 조합원들에게 한국노총공무원연맹에 가입하길 잘했다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게 더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주기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 인제군공무원노동조합의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정말 힘든 자리중에 하나가 노조위원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손엔 칼을 들고, 한손엔 방패를 들고... 늘 싸움터의 최전방에서 있어야 되니까요. 의회와의 관계 계선을 한게 저의 작은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어디로 튈줄 모르는 의원들 때문에 속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앞뒤가리지 않고 조합원이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앞만보고 열심히 뛰는게 저의 작지만 큰 목표입니다.
- 공무원노동조합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요?
△위원장들 개개인마다 생각하는게 차이가 있듯이, 어느 위원장님은 강성이고, 어느 위원장님은 강성보다 타협을 잘하고... 저는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조합원들을 위한 버팀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힘들 때 힘이 되어주고 그들이 쉬고 싶을 때 언제든지 기댈수 있는 곳이 노동조합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제군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이끌어 낸 변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요?
△변화중에 가장 큰 변화는 단체교섭을 통한 후생복지와 근무조건 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의회의 제왕적 모습을 보여주었던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를 5년에서 2년으로 못을 박아놨기에 많은 박수와 칭찬을 받은게 큰 변화라고 생각하고, 경력이 있어서 인지 의원들과의 소통이 또 하나의 변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폭력과 허위사실유포도 정말 많이 줄어 들었지만, 직장상사의 괴롭힘이 아직까지 있다는게 아쉬움 입니다만 노조에 고발만 해 주면 적극 해결하는 것도 변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인제군 노동조합 활동 중 제일 큰 성과를 뽑는다면 어떻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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