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성명서_앞으로 함께 갈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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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7-05 15:33본문
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사무관 승진 사전예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우려와 탄식을 표한다.
첫째, 공무원 조직사회에서 연공서열은 자신의 인생이고 공적이기에 존중 받아야 한다.
그러나 10년을 뛰어넘는 발탁인사는 여러 공직자의 인생과 공적이 무너지는 허무함만 남겼다.
자포자기, 체념 등으로 조직은 깊은 수렁에 빠져가고 있다.
둘째, 인사가 만사다. 공정한 인사가 조직원의 사기를 올릴 수 있고, 조직이 살아 숨을 쉴 수 있다. 2년 전 연천군수후보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이다. 과연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 의문이다.
셋째, 군수는 아프리카 속담을 운운하며 함께 가자고 했다. 상생의 파트너로 노조를 인정한다고 했다. 내부고객 만족을 위해 애쓴다고 했다.
정말일까? 지금은 의심만 앞선다.
연공노는 항상 소통하고자 노력한다. 잦은 출장 등으로 군수 면담이 어려우면 메시지로 소통했다. 그러나 형식적인 답만 받았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는 찾아볼 수 없었다.
아프리카 속담은 틀렸다.
혼자서는 빨리 가지도 못한다. 그냥 제자리 걸음 뿐.
멀리 가고 빨리 가고자 한다면 연공노와 손을 맞잡고 가길 바란다.
2024. 7. 3.
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